보물선 ㅡ 김영하.

대학 동기인 두 남자의 삶은 극단적이다.
충무공 이순신 동상 얼굴이 토요또미 히데요시와 닮았다며 동상을 없애는 것이 목표인 형식.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보물선 사업을 벌이는 무모한 사람. 자신이 믿는것이 전부라고 여기는 사람은 불합리하고 무섭다.
주가조작으로 돈을 버는 것이 삶의 전부인 재만.
재만의 이야기에서 영화 '돈'과 비슷한 느낌도 들었다. 형식의 보물선 사업에 주가를 조작해서 몇억을 벌고도, 어떤 죄책감이나 후회는 없다. 돈에 빠지면 아무것도 안 보이는 걸까. 결국 형식이 저지른 일(이순신동상 폭파)에 얽혀 뒤통수를 맞게 되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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